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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기업 분석, 이렇게 하자! 초보자를 위한 증권사 보고서 활용법

기릿인사이드 2025. 2. 1.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항상 드는 고민이 있었다.

기업 분석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지?

 

물론 경제 유튜버들이 매우 빠르게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여 콘텐츠를 생산해 주지만,

투자자로서 직접 기업 분석을 할 수 있는 능력은 갖춰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법을 습득하기 위해 책도 보고, 강의도 보고, 유튜브도 보면서 찾아보았다.

투자자들 마다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이 다양했지만,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한다.

 

이제 막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했는데 정보를 어디서 얻지?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기업 정보를 공부하기 쉽지 않다.

내 주변에 투자를 먼저 한 선배가 있다면 어떻게 정보를 얻고 공부하는지 알 수 있지만 혼자 시작했다면 앞이 컴컴하다.

 

영어를 잘한다면 CNN,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뉴스를 보고 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많은 분들이 전문 용어를 사용한 데다 영어로 되어 있는 미국 뉴스를 보고 기업 분석을 하기란 쉽지 않다.

 

한국처럼 다트(DART)라 불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 미국에도 있긴 하다.

구글에 'SEC EDGAR'라고 검색하면 미국 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국 기업들이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공식 보고서들이 모여 있는 사이트로 미국 주식 투자를 하는 분들은 자주 볼 것이다.

 

10-K, 10-Q. 8-K 등 기업에서 다양한 이유로 제출한 정식 보고서들이 모두 올라와 활용하면 정말 좋은 사이트임에는 틀림없다.

단, 영어로 되어 있고 보고서에 있는 정보를 내가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뒷밤침되어야 분석이 가능하다.

분명 좋은 자료이지만 초보자에게는 활용하기 어려운 자료일 수밖에 없다.

 

 

결국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누군가 정리해 준 양질의 정보를 얻는 것이 핵심이다.

 

답은 증권사에 올라온 기업분석 보고서

 

 

증권사마다 내로라하는 경력을 가진 애널리스트가 쓴 '기업분석 보고서'가 주기적으로 올라온다.

증권사에 애널리스트는 대개 그 분야에서 종사한 경력이 있는 분들이 많다.

전문적인 배경지식이 있다 보니 기업분석 보고서에 제시되는 정보가 깊이 있고 유용할 가능성이 높다.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분들은 실제로 증권사 보고서를 잘 사용하고 있다.

나도 보고서를 꾸준히 본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확실히 정제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메리트가 정말 크다.

단,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예측은 틀리기 마련이다. 결국 판단은 내 몫이다.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양질의 정보만 취했으면 한다.

각 증권사별 기업 분석 보고서를 확인한다

우리나라에는 증권사가 총 60여 개 정도 있다고 한다.

2024년 기준 증권사별 시가총액이 큰 순으로 나열했을 때 TOP 3 안에 드는 증권사로는 미래에셋,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있다.

규모가 큰 만큼 사용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세 증권사에서 기업분석 보고서를 열람하는 과정을 보고자 한다.

미래에셋증권

증권사-보고서-미래에셋증권-기업분석-탭

 

 

미래에셋증권 공식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투자정보라는 탭에서 '기업분석'을 클릭한다.

국내/해외 모든 기업 분석 보고서를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증권사-보고서-미래에셋증권-기업분석-조회화면

 

해외를 선택하고 내가 원하는 기업을 입력하여 검색을 누르면 조회가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따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기업분석 보고서를 볼 수 있어서 편하게 들어가서 보면 된다.

NH투자증권

증권사-보고서-NH투자증권-해외주식-탭

 

NH투자증권 공식홈페이지에서는 투자정보에서 '해외주식'에 들어가야 우리가 원하는 미국 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업/산업분석'에 들어가면 우리나라 기업만 볼 수 있어서 미국 기업을 보고 싶으면 꼭 '해외주식'으로 들어가야 한다.

 

증권사-보고서-NH투자증권-해외주식-화면

 

NH투자증권에서 보고서를 보려면 안타깝게도 계좌보유고객에 한해서만 열람할 수 있다.

주식 청약을 하느라 증권사별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다면 계좌 개설을 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한국투자증권

증권사-보고서-한국투자증권-기업산업-탭

 

한국투자증권 공식홈페이지에서 보고서를 보려면 리서치에 '기업/산업'으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단점은 국내/해외 기업을 따로 분류해서 보기 어렵게 되어 있다.

검색창에 내가 원하는 기업을 검색해서 보면 되지만, 분류해서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증권사-보고서-한국투자증권-기업산업-화면

 

한국투자증권도 아쉽게 계좌보유고객에 한해서 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다.

계좌를 개설해야 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한번 개설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개설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주의 : 해당 증권사 계좌를 보유해야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증권사가 있으므로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한다. 

증권사별 보고서는 여유가 된다면 사실 많이 보는 게 좋다.

애널리스트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을 분석하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제대로 기업을 알아보고 싶다면 5대 증권사 보고서를 모두 보는 걸 추천한다.

  • 미래에셋증권
  • NH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
  • 삼성증권
  • 키움증권

전문가가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간 기업 뉴스를 접하면 조금이나마 이해가 쉬운 편이다.

다만 증권사에서 올라온 기업 분석 보고서 내용이 결코 정말 쉽지만은 않다.

전문 용어나 표현이 낯설어 이해가 쉽지 않으므로 모르는 용어가 있다면 바로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처음엔 어렵지만 용어나 표현 역시 계속 반복되므로 초반에 제대로 알아두는 것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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