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건조하면 시력에 영향을 줄까? | 안구건조증 원인, 증상, 예방 및 관리 후기

겨울철 날씨가 유독 건조해지면서 눈도 많이 건조해졌습니다.

라식수술까지 했던 터라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저와 같이 라식이나 라섹수술한 분들은 더욱이 공감하실 수도 있습니다.

 

눈이 건조해지니 시력도 점점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안구건조증 왜 생기고, 증상이 어떠며,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되는지 지금부터 공유드립니다!

 

라식 수술 후 점점 건조해지는 눈

 

라식 수술을 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정말 편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추천을 많이 했었어요!

이렇게 좋은 걸 왜 이렇게 늦게 했지??

 

그런데 세월이 흐를수록 눈이 점점 건조해졌습니다.

인공눈물을 하루에 최소 한 번은 넣는 것 같아요.

 

눈이 심하게 건조하니깐 여러 증상도 생기더라고요.

• 눈이 굉장히 뻑뻑해요.
• 눈에 뭐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고 만지면 따가워요.
• 눈이 쉽게 피로해져서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 찬바람이라도 눈에 닿으면 눈물이 주르륵 흐릅니다.
• 시력이 조금씩 떨어집니다.

제가 실제로 겪고 있는 증상들이에요.

특히, 겨울철에는 날씨까지 건조하다 보니 증상이 더 심해질 때가 있어요.

아침에 일어날 때는 눈이 너무 뻑뻑해서 억지로 하품으로 눈물을 만들 때도 있습니다.

 

눈이 계속 건조해지면서 시력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어요.

라식수술 직후는 양 쪽 시력이 1.5 이상이었어요.

지금은 0.5~0.7 정도 됩니다.

물론 라식 수술하고 시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 행동을 했을 수도 있지만,

인공 눈물을 넣으면 시력이 잠시나마 개선되기도 하여 안구 건조증도 크게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ㅜ

(실제로 안구건조증이 시력 저하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ㅜㅠ)

 

저는 라식 수술로 안구건조증이 생겼지만, 눈이 건조해지는 이유는 다양하다고 합니다.

 

안구건조증 원인들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 노화 : 나이가 40세 이상이 되면 노화로 인한 안구건조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 장기간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 역시 눈 표면의 감각을 무디게 만들어 눈물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해한다고 해요.
• 여성 호르몬 감소 : 갱년기에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도 눈물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 약물 복용 : 항생제, 이뇨제, 수면제, 피임약, 일부 여드름 치료제 등으로 인해 눈물 생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 환경 요인 : 주변 환경이 굉장히 건조하거나 연기 등 눈을 자극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이 많이 되면 눈물 생성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 라식 수술

이 외에도 안구건조증 원인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안구건조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셔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안구건조증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예방과 관리는 이렇게 합니다.

어느 날은 눈이 너무 건조해서 안과를 찾아갔더니 일시적으로 눈물샘을 막는 수술을 권유하더라고요.

라식이나 라섹 수술로 안구건조증을 심하게 앓고 있는 분들이 주로 수술한다고 해요.

눈에 분비된 눈물이 눈물샘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눈을 조금이라도 더 촉촉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해요.

눈물샘은 시간이 지나면 녹는 성분으로 막는다고 합니다.

 

저도 수술을 진지하게 고민했었는데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봤어요! 

요즘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4가지 방법이 효과가 있더라고요.

1. 오메가 3 먹기
2. 눈 마사지하고 쉬어주기
3. 눈 자주 깜빡이기
4. 주변 습도 높게 유지하기

사실 4가지 방법을 하면서도 인공눈물을 넣곤 있습니다.

아침에는 너무 건조해서 인공눈물을 안 넣을 수가 없더라고요.

회사에서 모니터를 오랫동안 보면서 작업한 이후에도 넣습니다.

 

헬스조선 : 올바른 인공눈물 사용법 

인공눈물 '이때' 넣는 게 제일 효과적

 

가능한 눈이 촉촉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겨울철이라 주위 환경도 굉장히 건조해서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분명 계실 거예요.

심하면 당연히 안과를 방문해서 맞춤 처방을 받으면 좋겠지만 심해지기 전에 예방과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지 않을까요?